[민주신문=홍의석 기자]배우 엄태웅(42)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 당한 것과 관련, 고소인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26일 이번 사건과 관련, "고소인에 대해 무고 및 공갈·협박 등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엄태웅에게 확인한 결과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25일 경찰에서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전달받았고, 엄태웅은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엄태웅의 아내가 임신 초기며 보도로 인해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아 건강에 이상이 생겨 이를 먼저 수습해야 했다"며 "이로 인해 변호인의 선임과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엄태웅 본인도 매우 참담해하고 있다. 명확히 해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음에도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던 점을 양해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키이스트는 "모든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밝히겠다. 정확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에 의한 추측성 보도는 이 사건의 쟁점과 본질을 왜곡시킬 수 있으니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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