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신상언 기자] 9월 한달 석촌호수에 초대형 달이 뜬다. 서울 송파구청은 1일부터 한달간 석촌호수에 '슈퍼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름 20m, 높이 18m의 초대형 슈퍼문과 함께 주변에 다양한 크기의 조형물이 설치된다.

설치된 조형물들은 매일 일몰 1시간 전부터 오후 10시까지 환한 빛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슈퍼문은 그동안 전 세계에서 다양한 공공미술 작품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던 미국 출신의 세계적 아티스트 듀오인 '프랜즈위드유(FriendswithYou)-사무엘 복슨&아르투로 산도발'의 한국만을 위한 새로운 작품으로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그동안 송파구는 지난 2014년 '러버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600팬터+' 등 치유와 사랑, 지구환경까지 생각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인 바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문화예술은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가치”라며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꿈과 행복을 나누기 위한 이번 ‘슈퍼문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지친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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