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AS모나코(프랑스)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면서 (UCL)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맨시티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대회 16강 1차전에서 AS모나코를 5-3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2차전을 여유롭게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세르지오 아게로였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8골을 주고받을 정도로 진검승부를 벌였다.

선공은 맨시티가 날렸다.

맨시티는 전반 26분 르루아 사네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획득했다.

AS모나코의 반격도 매서웠다.

모나코의 팔카오는 전반 31분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40분에는 음바페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역전했다.

맨시티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모나코는 쉽사리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골잡이 아게로가 후반 1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모나코의 골망 가르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모나코 역시 뒤질세라 2분 뒤 팔카오가 존 스톤스와 경합에서 이겨내며 환상적인 칩슛으로 다시 한번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궁지에 몰려 총공세에 나섰고 후반 26분 아게로의 동점골과 후반 32분과 후반 38분 스톤스와 사네의 연속골이 터지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특히 아게로는 사네의 골을 도우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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