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자 세종호텔 노동조합 위원장이 28일 서울시 중구 퇴계로 145에 소재한 세종호텔 앞에서 한인선 부위원장에 대한 회사 측의 부당 징계에 대한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허홍국 기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세종호텔 노동조합(이하 노조/민주노총 산하)이 28일 서울시 중구 퇴계로 145에 소재한 세종호텔 앞에서 김상진 전 노조위원장의 부동 해고 철회와 한인선 현 부위원장에 대한 부당 징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박춘자 노조위원장은 이날 집회에서 “사측이 지난해 있었던 일을 가지고, 뒤늦게 한인선 부위원장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다”면서 “한 위원장에 대한 부장 징계 시도를 중단하고, 김 전 노조위원장의 부당 해고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측은 한인선 부위원장이 지난해 11월14일 음식을 조리하면서 회사 관계자와 대화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요리 도구(칼)를 옮기는 행위가 위협으로 둔갑해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또 뒤늦은 징계위원회 회부는 노골적인 노조 탄압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한인선 부위원장 징계를 논의하는 상벌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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