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29ㆍ독일)가 프랑스오픈 단식 1회전 만에 탈락했다.

케르버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랭킹 40위 예카테리나 마카로바(29ㆍ러시아)에게 0-2 패배했다.

케르버는 2세트(2-6 2-6)를 마카로바에게 내줬다.

케르버는 지난해 9월 세레나 윌리엄스가 2013년 2월부터 186주 동안 놓치지 않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으며 강자로 부상했다.

케르버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윔블던에서 준우승을 하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US오픈 이후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케르버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16강 탈락했고, 이후 출전한 16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이번 프랑스오픈 1회전 탈락은 부진한 성적의 연속상이다.

한편, 마카로바는 프랑스오픈 2회전에서 세계랭킹 42위 레시아 트수렌코(28ㆍ우크라이나)와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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