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신상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190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 26일 현재 190조1186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전달 말(188조8079억 원)보다 0.69% 증가했다.

영업이익 전망뿐만 아니라 매출 전망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 전망치는 지난 26일 기준 1923조999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 전망치도 지난 4월 말 141조3862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현재는 143조4210억 원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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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연결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36개사를 조사한 결과 1분기 매출액은 455조55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8조8900억 원)과 당기순이익(32조1900억 원)도 각각 25.34%, 35.77% 증가했다.

이에 증권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개선으로 한국경제의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 실적 모멘텀으로 표출되고 있다”며 “매출·이익이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 합산 영업이익은 190조 원가량으로 사상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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