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골프선수 유소연(27ㆍ메디힐ㆍ사진)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우승하면서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ㆍ6331야드)에서 끝난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18언더파 195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2승을 거뒀고, 한국 여자골프선수로는 2010년 신지애(29), 2013년 박인비(29ㆍKB금융그룹)에 이어 세 번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세계 랭킹에서 9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 초반 우승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며 3월 마지막 주 자신의 개인 최고인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유소연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개인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하며 세계 랭킹 2위에 올라 1위 등극만을 앞뒀다.

하지만 5월 말부터 참여한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쭈타누깐에게 골프의 여왕 자리를 내줬다.

절치부심한 유소연은 3주 만에 복귀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시즌 첫 다승에 세계 랭킹 1위까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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