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10월 25일까지 ‘나라를 다스리는 공간, 경복궁’ 문화강좌

[민주신문=양희중 기자]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나라를 다스리는 공간, 경복궁’을 주제로 8월 13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오후 2~4시) 하반기 문화강좌를 연다.

경복궁은 조선왕조 창업 이래 국정의 심의와 집행이 이루어진 법궁이다.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에도 조선의 국왕은 경복궁 빈터를 둘러보며 이를 국정운영에 적극 활용했다. 조선말기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 이하응은 경복궁을 중건하고 나라의 근본을 바로 세울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는 총 여섯 개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첫 번째 개론인 ‘조선의 국정운영과 경복궁(9월13일)’을 시작으로, 경복궁을 완성하고 유교정치의 기틀을 마련한 ‘세종, 경복궁 시대를 열다(9월20일)’, 반정 이후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개혁을 시도한 ‘중종, 경복궁에서 중흥을 모색하다(9월27일)’ 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복궁 빈터를 왕권의 정통성 확립에 활용한 ‘영조, 경복궁 빈터에서 창업을 되새기다(10월11일)’, 경복궁을 다시 조선을 상징하는 궁궐로 만든 ‘고종, 경복궁을 중건하다(10월18일)’ 등의 강좌외 문화유산 특강 ‘세종대왕께 답을 얻다(10월25일)’가 마련된다.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는 무료(경복궁 입장료 참가자 부담)로 참여할 수 있으나, 집옥재 규모를 고려해 참가인원은 매회 40명으로 제한된다. 

8월 22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 할 수 있으며 매 강좌 시작 30분 전(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10명)으로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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