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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 자존심 되찾나...기업회생 2년 만에 비주택ㆍ주택 ‘기지개’

기사승인 2017.11.03  17: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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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점 토목 분야 잇단 수주 이어 아파트 리모델링 물량 확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주택 사업 개척, 옛 명성 재현 급행보

쌍용건설 사옥. 사진=민주신문 DB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쌍용건설이 기업회생 2년 만에 해외 이어 국내에서도 비(比)주택과 주택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해 이은 비주택사업의 잇따른 수주와 주택사업에서 수도권 사업 확보를 통해 실적을 쌓아올리며 건설명가(名家)의 옛 위상 되찾기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비주택 분야인 토목과 특수건축 부문에서 수천억원 가량 일감을 따내며 쌍용건설의 강점을 십분 발휘하며 옛 명성을 재현하는 모습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이 법정관리 졸업 후 2년 만에 수도권 주택 사업을 확보하며 건설명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지방인 구미 쌍용예가 더 파크를 시작으로 주택시장에 문을 두드리더니 올해 9월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내며 수도권 물량까지 확보한 것이다. 해당 사업은 1986년 준공된 옥수 극동아파트를 리모델링해 현재의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 900가구 규모를 지하 5층~지상 18층 8개동, 총 1035가구로 탈바꿈하는 주택사업이다.

쌍용건설은 토목의 강점이 있는 건설사로 불리는 만큼 비주택 사업 분야에서 실적을 쌓는 중이다. 올해 들어 8월에만 특수건축 분야에서 넥센타이어 마곡 R&D센터, 숭실대 120주년 기념관, 미단시티 인천복합리조트 토공사 등 약 1200억원 가량 일감을 확보했다.

강점인 토목분야에서는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1공구, 전동~청주가스 주배관 건설공사등 약 1200억원 규모의 실적을 올린 상황이다. 앞으로 두 달간 발주예정인 공공토목분야에서 물량이 나오면 실적은 더 쌓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관련분야에서 약 1조원 규모를 수주하기도 했다.

해외에서는 건설명가답게 잇따라 물량을 따내고 있다. 올해 8월 ICD(두바이투자청)이 발주한 1200억 원 규모의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직원아파트 4개동을 수주했고, 두바이 실리콘오아시스 지역에서도 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낸 바 있다.

특히 쌍용건설 두바이 수주가 주목받고 있다. 두바이가 글로벌 건설사들의 각축장이기 때문이다. 물론 쌍용건설을 2015년 3월 인수한 두바이투자청 영향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두바이투자청은 자산규모 230조원의 세계적인 국부펀드로서 두바이 경제개발의 주체다.

쌍용건설은 올해 9월 옥수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2012년 쌍용건설이 리모델링을 통해 준공한 밤섬 예가 클래식 전경. 사진=쌍용건설

관련업계는 최근 해외 이어 국내에서 본격적인 사업 실적을 쌓는 쌍용건설의 행보를 주목하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라는 시각이다. 이를 위한 움직임으로는 3년 연속 신규채용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쌍용건설은 2013년 2월 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고, 그 해 말에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후 기업구조조정을 거쳤다. 이때 전문 인력이 대폭 감소한 바 있다.

이에 관련 쌍용건설은 해외 사업뿐 아니라 국내 비주택ㆍ주택사업도 진출해 사업 다각화를 통한 건설명가다운 모습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해외중심의 비주택사업과 국내 토목 일반건축 주택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옛 명성의 모습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80년대 싱가포르 래플즈 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싱가포르에서만 50건이 넘는 공사를 수주하면서 당시 해외 건설명가로 이름을 올렸다.

허홍국 기자 skyhur@naver.com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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