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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남양건설 마회장, 다음은?...끊임없는 기업 오너일가 갑질 흑역사

기사승인 2017.12.11  1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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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건설 마형렬 회장 골프장 여직원에 폭언폭행 논란...상식이하 갑질행태 수두룩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립스틱이 왜 그 모양이야?"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재벌 오너 일가의 갑질형태가 다시 터졌다. 이번에는 지방 중견건설사로 잘 알려진 남양건설 마영렬 회장이 주인공이다.

10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마 회장은 최근 나주지역 한 골프장에서 직원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직원의 립스틱 색깔이 거슬렸다는 것. 이에 직원 B씨는 마 회장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장소인 해당 골프장은 마 회장이 오너로 있는 남양건설이 2009년 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씨가 변호사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해 논란이 됐다. 김씨는 이전에도 술집 여종업원을 폭행했다가 논란이 된 바 있었고 김 회장 역시 차남과 관련된 폭행사건으로 곤혹을 치렀었다.

또한 BBQ로 잘 알려진 윤홍근 제네시스 회장 역시 가맹점 방문 과정에서 갑질논란이 있었다. 미스터피자로 잘 알려진 정우현 MPK그룹 전 회장은 '갑질 폭행 사태'로 인해 경영권에서 물러났다.

재계 리더로서 기업경영에 힘써야할 회장님들과 오너 일가들이 '갑질 사태'에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올 한해에도 끊임없이 계속된 회장님들의 갑질 흑역사에 대해 알아봤다.

- 회장부터 2~3세까지 갑질의 일상화?

갑질의 사전적 의미는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이라고 정의한다. 즉 강자에게 약자에게 부당행위가 바로 갑질인 셈이다.

가장 최근 갑질로 곤혹을 치른 이는 바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씨다. 동선씨는 대형 로펌 변호사들과의 회식자리에서 폭언과 폭행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이 일었다. 특히 과거에도 폭행사건들까지 재조명되면서 동선씨의 갑질 사건은 일파만파로 확대됐다.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하지만 '갑질 사태'와 선을 그었다. 오히려 동선씨가 변호사들에게 무시당해 우발적인 폭언과 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이에 앞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BQ로 잘 알려진 윤홍근 제네시스 회장 역시 갑질 논란이 당사자가 됐다. 가맹점 방문 과정에서 가맹점주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BBQ 측은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불매운동이 전개되는 등 후속사태에 긴장해야 했다.

미스터피자로 잘 알려진 MPK그룹 정우현 전 회장은 '갑질 폭행' 사태 이후 결국 경영권을 내려놓고 구속됐다. 정 전 회장은 지난해 자신이 건물 내에 있는데도 정문을 잠근 경비원을 폭행했다가 논란이 됐다. 이후 치즈통행세를 비롯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자신이 일군 MPK그룹의 경영권을 반납하고, 구속수감됐다.

비슷한 시기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창업주 최호식 전 회장 역시 여직원을 성추행한 동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이밖에도 재벌그룹 오너 일가들의 '운전기사 갑질' 등이 알려지면서 재계리더들의 자질 논란이 일기도 했다.

- 갑질 논란 피해는 가맹점주인이 맞기도 

재계에서는 회장님들을 비롯한 재벌가 일가들의 우월감이 갑질논란이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맨손으로 창업해 업계의 대표기업으로 자신의 회사를 키워낸 만큼 남다른 자부심과 자신감이 자칫 갑질사태를 촉발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회장님들의 갑질 논란으로 인해 애꿎은 피해자들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마 회장의 폭행사건은 피해자가 한정돼 있지만, BBQ와 미스터피자,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경우 오너의 갑질이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면서 애꿎은 가맹점주들의 생계가 위협받기도 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SNS가 대중화되면서 오너 일가의 소소한 일도 이제는 일파만파로 퍼지는 상황"이라며 "갑질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든지 한번 더 생각하고 심사숙고하는 신중한 행동과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종열 기자 snikerse@gmail.com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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