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부영그룹 회장) 치매예방운동본부 출범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대한노인회 회장이 27일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가족의 붕괴까지 초래하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치매예방에 앞장서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치매예방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충청북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회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이동욱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대한의사협회장, 시ㆍ도 노인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치매예방운동본부는 대한노인회가 인구 고령화와 치매 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그 동안 가족에게 의존했던 치매 돌봄을 치매국가 책임제 추진 계획에 발맞추기 위해 출범됐다.

대한노인회는 전국 16개 시ㆍ도연합회, 245개 시ㆍ군ㆍ구노인회와 전국 6만 5000여개의 경로당을 기반으로 노인 치매예방 운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이날 “치매예방은 가정의 행복과 노인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로 국가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노인 스스로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치매예방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는 이번 치매예방운동본부 발대식 및 충청북도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로당을 통한 치매진단사업, 치매예방활동과 교육사업, 전문기관과의 교류 및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