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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공룡 넷마블-넥슨-엔씨소프트 초긴장...데브시스터즈·엠게임 반격 무섭다

기사승인 2018.03.16  10: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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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시장서도 대박 난 게임 IP 활용한 신작 출시 및 사업 다각화

데브시스터즈와 엠게임 본사 입구. 사진=조성호 기자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넷마블과 넥슨, 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빅3’가 국내 게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한 때 ‘잘 나갔던’ 중소 게임사들이 신작 게임과 신사업 진출 등을 빅3의 틈새를 노리며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와 엠게임은 올해 신작 출시와 함께 신규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실적 개선에도 힘이 붙을 전망이다.

데브시스터즈, 대박 게임 ‘쿠키런’ 장르 변화

2013년 모바일 게임 ‘쿠키런’을 출시하며 대박을 터트렸던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새로운 신작 게임 출시를 예고했다.

쿠키런은 국내는 물론 태국과 대만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지도 높은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3월에는 글로벌 다운로드 1억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쿠키런IP를 활용한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 역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2016년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이후 그동안 이렇다 할 후속작을 내놓지 못하면서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데브시스터즈가 공개한 2017년 매출액은 175억8500만원이지만 영업손실이 142억1700만원이다. 2016년 대비 매출액은 1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역시 그만큼 커진 셈이다.

이에 대해 데브시스터즈는 “인력 투자 및 개발 자회사 증가에 따른 전반적인 고정 비용 상승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증가했다”며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전반적인 사용자 지표 및 수익성 지표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장르를 다변화한 신작 출시와 라이센스 사업 다각화 등 공격적인 전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2종 이상의 신작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쿠키런IP를 활용해 장르를 다변화시킨 전략배틀게임 '쿠키워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데브시스터즈

우선 데브시스터즈는 오름랩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쿠키워즈’의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6일부터 CBT에 참여할 1만명의 테스터들을 모집 중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쿠키워즈는 데브시스터즈의 대표 IP인 쿠키런을 전투 중심의 전략배틀게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신작이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유저간 대전(PvP)을 통해 치열한 전략과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쿠키런IP를 더 이상 러닝게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로 다변화하겠다는 데브시스터즈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와 더불어 퍼즐장르와 결합한 ‘쿠키런:퍼즐(가칭)’도 연내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그동안 러닝게임에 머물렀던 쿠키런IP를 다양한 장르와 접목해 새로운 게임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으로 쿠키워즈에 거는 회사의 기대감이 크다”라며 “이와 함께 쿠키런 라이선스 사업을 홍콩과 일본으로까지 확대하는 등 쿠키런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8 라이선싱 재팬’ 전시회에 참여해 쿠키런 관련 상품들을 소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홍콩에서 열린 라이선스 사업 박람회에도 참여해 쿠키런 캐릭터를 활용한 도서와 인형, 피규어,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며 각국 바이어들과 현지 유통 업체와의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엠게임, 모바일게임 강화하고 가상화폐도 진출

1999년 설립된 엠게임은 이듬해인 2000년 온라인 게임포털 서비스를 선보인 국내 대표적인 1세대 게임 개발 업체다. 특히 2004년 ‘열혈강호 온라인’을 출시한 엠게임은 글로벌 누적 회원 1억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2008년에는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하는 등 승승장구를 달릴 것만 같았던 엠게임은 온라인게임에만 치중한 나머지 모바일 게임 대응에 실패하며 침체기를 맞았다. 이어 신작 출시 지연과 함께 부진한 흥행 성적으로 실적도 적자로 돌아섰다.

엠게임은 올해 자사의 대표 온라인 게임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진화시켜 모바일로 옮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진(眞) 열혈강호’를 연내 중화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어 열혈강호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국내 게임사 퍼니글루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과 ‘열혈강호 W(가칭)’, 중국 게임사 유런테크의 웹게임 ‘열혈강호전2’를 통한 로열티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 중으로 온라인게임 ‘귀혼’의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 퍼즐 모바일게임인 ‘귀혼 소울세이버’의 글로벌 서비스와 모바일 MMORPG ‘귀혼’의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도 시작할 방침이다.

엠게임이 개발중인 VR 게임 '프로젝트 X' 대표 이미지. 사진=엠게임

이와 더불어 엠게임은 오는 5월까지 메카닉 대전 액션 가상현실(VR) 게임인 ‘프로젝트X’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 준비를 거쳐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을 통해 서비스에 나설 계획도 밝혔다.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카지노 게임도 글로벌 런칭할 예정이다.

엠게임은 모바일 게임 강화와 게임별 인기 지역 중심으로 서비스를 계획하는 등 매출 신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자사가 보유 중인 인기 온라인게임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매출 확대를 이룰 것”이라며 “주력인 게임 사업 외에도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신사업 진출 모색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게임은 지난해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을 추가한 바 있다. 엠게임은 이날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금융업 및 VR 장비 제조‧도소매업, 농업과 사물인터넷(IoT)를 결합한 스마트팜 자문‧구축 및 관리업 등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자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가상화폐 채굴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게임 내 활동 정보와 보상, 마켓 등에 적용할 블록체인 개발 등으로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엠게임 관계자는 “엠게임은 2015년부터 VR 분야 진출과 가상화폐 전문기업과의 MOU 체결 등 신규 매출원 확보를 위한 사업 진출을 모색해 왔다”며 “추가된 사업목적은 4차 산업혁명에 맞물려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진출을 고려 중인 사업 분야들로 주력인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사업도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chosh7584@gmail.com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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