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국민글 판단 받아보겠다”...지방선거 필승 로고송도 발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필승' 슬로건 및 로고송 발표식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성동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공동단장, 홍준표 대표, 홍문표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공동단장.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오는 6·13 지방선거 유세기간 중 사용할 당 슬로건을 공개했다.

홍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필승' 슬로건 및 로고송 발표식에 참석 “우리는 지방선거 구호를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로 정했다”며 “다시 한 번 국민들의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강조헀다.

그는 “‘남북 대화만 잘하면 다른 것은 깽판 쳐도 된다.’ 그게 노무현 대통령의 중요한 어록이다”며 “북한의 두 번에 걸친 체제붕괴위기를 살려준 것이 DJ정권과 노무현 정권이다. 또 다시 북핵제재 위기에서 붕괴위기로 치닫고 있는 북한을 살려주려고 하는 것이 문재인 정권의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다”고 평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지방선거 SNS득표전략 워크숍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문재인 정부가 지금 추구하고 있는 것은 그리스식 퍼주기 복지와 베네수엘라식 소득주도성장론이다”고 비판하며 “두 나라가 다 망했다. 망한 나라 모델을 가지고 와서 대한민국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 같은 경우에 압박에 압박을 가하고 나니 기업이 국내 투자를 안 하고  전부 해외로 다 나간다. 일자리 정부라고 떠들었지만 일자리는 줄어들기만 한다 청년 실업이 사상 최악이다”고 진단했다.

홍 대표는 “과연 지방까지도 이 집단에게 넘길 수 있는지 국민들에게 판단을 구해보는 것이 이번 6.13지방선거다”고 규정한 뒤 “그러니 SNS담당자들이 드루킹처럼 조작하지 말고, 우리는 매크로 없다. 그거 절대 사용하지 말자. 정당하게 SNS활동을 통해서 과연 국민들에게 물어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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