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총회가 시작되기 전 "저희가 잘못 했습니다" 라는 화면이 벽면에 비춰지고 있다.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15일 오후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장, 초재선 의원들은 지난 10년간 보수정치의 실패 책임이 있는 중진들은 정계를 은퇴하고, 당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중진은 당 운영의 전면에 나서지 말 것을 요구했다. 초재선의원들은 김순례, 김성태(비례). 성일종, 이은권, 정종섭 의원이었으며 추가로 이장우 의원도 지지 표명을 했다.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김성태 비대위원장. 사진=김병건 기자

2시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개 발언을 한 성일종 의원은 “이번 선거의 결과는 수선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당장 그만두라는 명령이다. 우리 초선의원들도 책임져야 할 일은 피하지 않겠다. 초선이 경험이 부족해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실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면서 중진들의 은퇴를 촉구했다.

발언 직후 돌아오는 김무성 전 대표. 사진=김병건 기자

세 번째 발언은 김무성 전 대표가 했다. 김 전 대표 역시 혁신해야 한다고 하면서 자신이 먼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했다.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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