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진그룹 계열사 향방 최종 결정 발표 D-1일…제3자 인수 유력

사진=민주신문 DB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조현민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후폭풍 결말이 24시간이면 결정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7일 10시 진에어 및 에어인천 면허취소 여부와 자문회의 최종 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한진그룹 계열사 진에어와 에어인천이 운명의 24시간을 맞이한 셈이다.

진에어 등과 관련해 관련업계와 정가 등에 알려진 유력 안은 면허 취소 후 제3자가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핵심은 면허 취소 후 상장폐지를 통해 자본을 잠식하고, 제3자가 인수한다는 시나리오다.

이는 2000여명 진에어 직원과 1만여명 협력업체 직원, 수많은 소액 주주의 시선이 내일 발표를 주목하는 이유이다.

여전히 진에어 존치의 목소리가 높지만 생사기로의 운명 향방은 내일 최종 발표로 판가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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