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한국지사는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롤파크' 오픈 공개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조성호 기자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라이엇게임즈가 자사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전용 체험공간인 ‘롤파크 오픈하우스’를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 한국지사는 17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서 ‘롤파크(LoL Park)’ 정식 개관에 앞서 공개 행사를 가졌다. 정식 개관은 내년 1월 예정이다.

롤파크 내에 마련된 e스포츠 대회 'LCK아레나'. 국내 최초로 오픈형 e스포츠 경기 무대가 설치됐다. 사진=조성호 기자

이날 공개된 롤파크는 e스포츠 대회를 위한 LCK아레나와 24시간 운영되는 라이엇PC방, 카페 빌지워터가 설치됐다. 또한 e스포츠 대회를 위한 선수대기실, 방송실, 인터뷰룸 등도 설치돼 LCK와 롤드컵 대회를 개최한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LCK아레나는 총 400석의 좌석이 마련됐으며 입석까지 포함하면 약 5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LCK아레나는 국내 최초로 오픈형 e스포츠 경기 무대를 설치해 선수들의 실감나는 액션과 표정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롤파크 내 '라이엇스토어'. 사진=조성호 기자

이밖에 롤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엇스토어’와 선수와 팬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팬 존’도 별도로 마련됐다.

롤파크는 오는 2029년까지 임대 사용 계약을 마친 상태로 라이엇게임즈는 12년간의 임대료와 인테리어, 방송장비, 제작인력 등을 포함해 모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현 라이엇게임즈 한국 대표이사는 “e스포츠에 몸 담고 있으면서 의미있는 기여를 하고 싶었으며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모험과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롤파크가 게이머와 게이머가 아닌 분들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롤파크에는 LCK 대회에 등록된 팀의 유니폼과 선수 피규어가 전시된다. 사진=조성호 기자
롤파크 내 선수들과 팬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팬존'. 사진=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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