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19' 행사장. 사진=조성호 기자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 ‘네이버 커넥트 2019’ 컨퍼런스.

이날 컨퍼런스에는 네이버의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인 스몰비즈니스 관계자들과 크리에이터 등 모두 150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대기줄이 길어 행사 시작 시간을 10여분 미룰 정도였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네이버가 내년도 전략 방향을 미리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는 네이버의 대표 서비스인 ‘모바일 네이버’의 대대적인 개편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이날 하루 3000만명이 방문하는 모바일 네이버의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검)을 없애고 검색창과 새로운 인터랙티브 버튼인 ‘그린닷’만을 배치하는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를 소개했다.

한성숙 대표는 기조연설을 마치고 기자실에서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네이버의 본질인 ‘연결’만 남기고 다 내려놓았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김승언 디자인 총괄이 기조연설이 끝나고 기자실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조성호 기자

한편 개편된 모바일 네이버는 이르면 연내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 총괄은 “업데이트 준비는 완료됐지만 워낙 큰 개편이기 때문에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가 좋으면 연내에 정식 오픈할 수도 있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미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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