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공간 활용성 알리기 주력…마스터S·마스터L 2개 모델 출시

르노삼성이 16일 경기도 용인 르노 테크놀러지 코리아에서 '마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조성호 기자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그룹의 핵심 상용차 주력모델인 ‘마스터(Master)’를 정식 출시했다. 탑차라 불리는 낡은 플랫폼 일색인 국내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르노삼성은 16일 경기도 용인 르노 테크놀로지 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상용밴 모델 ‘마스터’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르노삼성은 마스터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성인이 차량 안에 서서 작업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적재함이 돋보였다.

르노삼성은 16일 경기도 용인 르노 테크놀러지 코리아에서 열린 상용밴 '마스터' 공개 행사에서 마스터의 다양한 공간활용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사진=조성호 기자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상무는 “유럽 상용 밴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르노의 디자인 장점과 안전성, 인체공학적인 사용자 환경과 화물 업무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 검증된 파워트레인까지 두루 갖춘 마스터는 한국 상용차 시장의 독점적인 구조를 뛰어넘을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 마스터는 ‘마스터S(Standard)’와 ‘마스터L(Large)’ 2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이다. 2.3L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했으며 최고출력 145ps, 최대마력 36.7kg·m, 연비는 리터당 각각 10.8km, 10.5km다. 두 모델 모두 매뉴얼 트랜스미션(M/T)을 적용했다.

르노삼성 상용밴 '마스터'의 운전석과 내부 사진. 마스터는 매뉴얼 트랜스미션(M/T)를 적용했다. 사진=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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