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홍국 기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 앱 시행에 반발해 24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했다.

택시업계는 어제(18일) 오전 4시부터 오늘(19일) 오전 4시까지 파업했고, 이들은 파업 첫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가졌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파악한 택시 파업 동참 비율은 서울 10%, 경인지역 50~60%가량이다.

택시업계는 카카오가 영향력이 큰 만큼 시장에 위협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출ㆍ퇴근시 부족한 택시 운행의 대안이 될 것이라는 게 카풀 시행 찬성 입장이다.

정부는 하루 2회 직업 있는 운전자에 한해 카풀을 허용하는 중재안을 내놨지만, 이를 택시업계가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18일 오후 퇴근 시각 인천공항 계양역 앞 택시 승강장에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 참석으로 시민에게 택시 운행 차질을 안내하는 사과문이 내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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