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배후수요 높은 상업시설 분양서부터 높은 인기 보여
맘스’스퀘어 4500여 가구 독점 수요로 안정적 수익 기대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상업시설 성공 여부는 꾸준한 배후 수요에 달렸다. 풍부한 배후수요는 그대로 안정적인 수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대규모 주거단지를 배후수요로 둔 단지 내 상가 또는 택지지구 중심상업시설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통한다.

지난달 28일 안산에서 선보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가 배후수요를 갖춘 상업시설의 인기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이 상업시설은 그랑시티자이 7653가구를 배후수요 둔 상업시설로 총 117개 점포 입찰 결과 16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업계에서는 7600여 가구의 그랑시티자이 입주민을 포함해 인근에 송산그린시티, 안산 사이언스밸리, 한양대 ERICA 캠퍼스, 경기 테크노파크 등을 더한 총 5만여 명의 배후수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 관계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상업시설은 입지적 특성과 높은 미래가치, 배후수요가 확보된 경우가 많다”며 “상업시설 투자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고려한다면 고정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동문건설이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중심상업시설로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맘스’스퀘어도 고정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업시설의 주목 받고 있다.

평택 맘스’스퀘어는 연면적 2만942㎡ 규모로, 지하 1층 ~ 지상 5층 4개 동 총 214개 점포로 구성된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4567가구(1만3000여 명) 아파트 단지로 둘러 쌓인 중심상업시설이며, 3개 블록 2803가구는 2016년 분양 완판됐고, 2019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나머지 블록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4500여 가구 매머드급 아파트 독점수요와 풍부한 주요 산업단지 구성돼 높은 유동인구를 기대할 수 있다.

상업시설은 스트리트 형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수직 배열돼 고층으로 갈수록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과 달리 상가들이 저층 중심의 나열식으로 배열돼 고객 동선을 고려했다. 또한 동삭교차로와 인접해 인구 유입이 수월하고, 4개 동으로 나눠져 상업시설 내 고객들이 머무는 시간도 길다.

교통도 우수하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가깝고, SRT를 타면 강남까지 20분 정도 소요된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1번국도, 45번국도 등 주변 도로도 잘 발달돼 있어 더 많은 집객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주변 동삭지구(1095가구), 동삭2지구(5632가구), 모산지구(5798가구) 등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 중이며, 인근에 위치한 쌍용자동차 임직원 약 4900여명의 독점 수요까지 갖췄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 반도체 제2공장이 건설될 예정이라 잠재적 수요도 높다.

한편, 평택 맘스’스퀘어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일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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