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디디에 드로그바가 은퇴를 선언했다.

22일(한국시각) 코트디부아르의 축구 영웅 디디에 드로그바(40)가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된 드로그바는 코트디부아르에서 태어나 6세 때 프랑스로 이주했으며 1998년 프랑스 2부 리그 르망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프랑스 1부 리그 앙나방 갱강으로 이적한 후 승승장구하면서 200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로 이적, 연이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첼시의 전설’로 불렸다.

지난해에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피닉스 라이징으로 이적했으며, 이번 은퇴 선언으로 지난 9일 루이빌 시티와의 경기가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드로그바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해 총 65골을 기록했으며 올해 초 첼시 아카데미에서 뛰던 드로그바의 아들 이삭이 아버지가 1부 리그 생활을 시작했던 갱강에 입단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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