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승규 기자] 특화 설계를 도입한 상업시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차별화된 설계와 효율적인 공간구성을 갖춰 집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은 고객의 가시성과 접근성을 높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스트리트형 구조의 상업시설은 외부적으로 뛰어난 가시성을 확보하고, 내부적으로는 고객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만족도가 높다. 또한 한 공간에서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며, 지역 주민과 외부 수요를 동시에 유입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실제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의 경우 분양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3월 서울 금천구에 공급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4차의 상업시설인 ‘마르쉐도르 960’은 최고 304대 1, 평균 2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계약을 마무리했다. 해당 상업시설은 ‘스몰 럭셔리’를 테마로 조성됐으며 스트리트형 구조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이 차별화된 테마를 적용한 특화 설계를 선보이면서 상업시설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러한 특화 설계 도입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과 독특한 외관으로 수요자들을 관심을 모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된 상업시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 킨텍스 인근 테마 스트리트몰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이 임차인 모집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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