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주신문DB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국내외 유명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1900여만원을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1일 A(31)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H,O,T, 아이유 등 국내 유명 가수와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 등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이를 보고 연락한 55명으로부터 1878만원을 가로채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피해 사건을 이송받아 계좌 확인 등으로 A씨를 특정하고 서울 광진구 한 백화점 앞길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가로챈 돈을 유흥비로 대부분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