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답방해서 전 세계에 비핵화 선언하는 역사적 일 이뤄져야”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여부가 연말 정국의 뜨거운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연내 답방은 힘든 것 아니냐는 관측과 여전히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관측이 혼재해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여전히 답방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 의원은 11일 오전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정일 또 지금 현재의 김정은 위원장도 중국을 가더라도 발표를 하지 않고 간다. 신변 안전 문제를 가장 중시하기 때문이다. 한국을 오면서 며칠 전부터 공개할리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굉장히 섭섭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에 대해 박 의원은 “현재 미국 본토 공격의 가장 큰 위협인 ICBM도 9.9절에도 또 미국 VOA 보도에 의하면 시설도 없앴다는 것이다”며 “그리고 지금 현재 핵을 생산하고 있는 영변만 하더라도 전문가를 초청해서 폭파할 용의가 있다하고 간접적으로 밝혔지만 자꾸 미국에서는 경제제재 완화는 하나도 안 해주고 있는 점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연내 아니면 연초라도 빠른 시일 내에 답방을 해야 한다”며 “그 답방 자체가 역사적 의미가 있다. 세계만방에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능라 5.1 경기장에서 비핵화를 북한 인민들에게 선언하듯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 한국에 와서 한국 국민 및 전 세계인들에게 내가 비핵화 하겠다 하는 것을 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또 그렇게 하면서 나도 약속을 지켰으니까 트럼프 대통령 당신도 약속 지켜라 하고 바로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자 이렇게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문재인 대통령도 김정은 위원장을 잘 설득하고 또 미국을 향해서도 그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나가면 안 된다 하는 설득을 해서 답방하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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