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측이 음주운전 논란 장면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KBS는 전날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에서 술자리에 있던 장소영(고나은 분)이 운전하는 장면을 내보낸 데 대해 “해당 장면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17일 방송에서는 술집에 있던 장소영이 술에 취한 왕대륙(이장우)을 만나 차로 집에 데려다주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소영이 술을 마시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으나 앞서 친구들과의 술자리가 묘사된 바 있어 극중 소영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KBS는 "내용 흐름으로는 소영이 대륙을 집에 데려다주며 두 남녀가 다시 만나게 된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고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모르지 않기에 대본상 음주 관련 장면을 최소화했다"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드라마로써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 90회는 전국 시청률 42.6%를 기록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