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60주년을 맞이한 가수 이미자가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60주년 기념 음반 및 신곡발표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2019.02.21.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가수 이미자가 데뷔 60주년을 맞아 지난 19일 신곡 등 총 60곡이 수록된 기념 앨범을 발매했다.

이미자가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데뷔 60주년 기념 앨범 발매 기자회견을 열고 "50주년 기념 신곡이 제 마지막 신곡이 될 줄 알았다“며 데뷔 60주년의 소감을 밝혔다.

1958년 HLKZ TV 콩쿠르 프로그램 '예능 로터리'에서 가요부문 1등을 한 후 1959년 19살의 나이에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서울 아가씨', '동백 아가씨', '황포돛대', '빙점', '여자의 일생', '기러기 아빠', '아씨'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1990년까지 560장의 음반, 2천69곡을 발표했으며 이중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는 금지곡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19일 발매된 이미자 데뷔 60주년 기념 앨범 '노래인생 60년 나의 노래 60곡'은 3장의 CD에 신곡 '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와 히트곡들을 포함한 총 60곡을 담았으며 선배 가수들의 곡과 50주년 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을', 45주년 곡 '내 영혼 노래가 되어' 등도 실렸다.

한편, 이미자는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 공연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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