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전 당시 지은희.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지은희(33)가 시즌 개막전 우승에 이어 혼다 타일랜드 1라운드 선두로 나섰다.

21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시작되어 나흘간 진행되는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지은희가 첫날 9언더파 63타로 2위와 2타 차의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지은희는 이후 10개의 버디를 기록하는 위력을 과시했으며 신지은(27)은 버디 8개, 보기 1개로 이민지(호주), 대니엘 강(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만 32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해 기존 박세리의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32세 7개월 18일)을 경신한 바 있다.

한편, 랭킹 상위선수와 초청선수 등 7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모든 선수가 24일까지 4라운드 경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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