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자산운용, 1999년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 기록...해외투자 및 공모펀드 히트로 당기순이익 141억 달성

12일 KTB자산운용은 설립이래 최대 실적을 낸 김태우 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사진=KTB자산운용 제공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KTB자산운용이 김태우 대표를 다시 선택했다.

12일 KTB자산운용은 이사회를 열어 김태우 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대표는 오는 27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와 이어 열리는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KTB자산운용은 KTB투자증권이 전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것은 바로 실적 때문이다. 그가 대표로 지낸 3년간 KTB자산운용의 실적이 1999년 설립 이래 최대치를 갱신했기 때문이다. 실제 KTB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뉴욕 등 해외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총 21건, 1조7000억원대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공모펀드 시장에서는 '4차산업1등주펀드' '중국1등주펀드' '코스닥벤처펀드' 등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이를 통해 KTB자산운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설립 이래 최대인 141억원을 기록했다. 임직원들도 늘어 100여명 규모의 중견운용사로 성장했다.

KTB자산운용 측은 "지난 3년간 김 대표는 다양한 해외 대체상품과 솔루션형 상품을 성공시키며 종합자산운용사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에 연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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