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협의에서 여당 주문, 정부 "긍정적 검토 하겠다"

14일 당정청 정책위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법안에 대해서 정부가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14일 오전 열린 당‧정‧청 협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004년 이후 인상되지 않았던 이‧통장 수당 현실화와 역할 제고에 대해 정부에 건의했다.

수당 현실화에 대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장과 통장은 공무원 조직은 아니지만 각 지역의 읍‧면과 동의 하부조직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민원과 불편사항들을 행정기관에 전달하고 지역주민의 편익 증진과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서 행정과 주민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장과 통장에 대한 임명과 주요 업무를 법적으로 정하고 업무에 따른 활동 지원 수당과 여비, 처우개선비를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이장과 통장이 자긍심을 갖고 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도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원장은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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