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대상지역에 추가 지정된 용인시 수지구 마지막 전매제한 6개월 적용단지로, 지역 내 최초 49층 초고층 주상복합 탄생 예고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지난해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에도 불구하고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도 최근 용인시 수지구 일대 분양권은 최대 1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아파트 공시가격 역시 최대 4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5월에 입주 예정된 용인시 수지구 ‘동천자이2차’ 전용면적 77㎡ 분양권이 이달 6억 7,090만원(18층)에 거래 완료됐다. 이는 분양가(5억 1,000만원대) 대비 1억 6,00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지난 2015년에 입주한 ‘광교산자이’ 전용면적 84.95㎡ 역시 올해 1월 기준 5억 5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1억 1,500만원이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는 아파트 공시가격에도 이어진다. 공시가격은 올해 들어 최대 40%의 상승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9년 공동주택 가격’을 보면 용인 수지구 상현동의 만현마을 10단지 아이파크 전용 59㎡ 공시가격이 3억 3,200만원으로 나타났다. 2억 3,600만원에서 무려 40.7%나 상승한 것이다. 동일한 지역에 자리한 ‘휴엔하임’의 전용 59㎡도 36.8% 공시가격이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용인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지구는 강남접근성과 우수한 교육환경,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며 “지난해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지만 신규 택지개발과 같은 개발 이슈가 꾸준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수지구에서 전매제한 6개월이 적용되는 막차 단지가 분양 중에 있어 화제다. 바로 올해 초 7.99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에 마감됐던 대우건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다. 현재 마감이 임박해있으며, 회사 보유분을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가 건립되는 수지구는 지난해 말 조정대상 추가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분양권 전매제한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대폭 강화된다. 이에 올해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은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를 제외하고 소유권 이전 시까지로 강화된 전매제한을 적용받게 된다. 1순위 자격요건도 세대원에서 세대주로 변경되며, 중도금 대출 조건 및 양도세도 강화된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용인시 수지구 내 최고층 랜드마크 주상복합으로 건립된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44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가 363가구, 오피스텔이 84실 공급 예정이다. 전 주택형(아파트, 오피스텔)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 중소형 타입이 공급된다.

이 단지는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한 교통망을 품고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가 가까워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며, 강남권을 30분대에 연결하는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IC가 단 1km거리에 위치해있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수지구청역도 가깝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판교역을 15분대에, 강남역을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정평천이 흐르며 성지바위산, 광교산, 백운산 등 주변 녹지 공간이 풍부해 쾌적한 환경도 선사된다. 단지가 수지구 최고층인 49층으로 건립될 계획으로, 영구적인 녹지 조망 및 도시 조망도 확보할 수 있다.

주변에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판교/광교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의 우수한 기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 수지점/죽전점,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대형 쇼핑몰로 건립되는 롯데복합몰 등이 단지 근처에 밀집돼 편리한 생활이 예고된다.

분양 관계자는 “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된 용인시 수지구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6개월이 적용되는 막차 단지로, 용인시 수지구 최초로 1순위 당해에 마감되는 등 수요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수지구 내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비롯해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등 금융혜택이 다양해 회사 보유분도 조기 완판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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