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올리브’ 하면 과실인 ‘올리브 열매’와 열매에서 추출된 ‘올리브오일’을 떠올리기 쉽다.

올리브는 불포화지방산과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식재료로 꼽힌다. 이처럼 유익한 올리브의 핵심은 ‘올러유러핀’ 성분에 있다.

이 성분은 식물성 폴리페놀 중 하나로 올리브나무가 척박한 환경에서도 무난히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리브나무에는 올러유러핀 성분이 전반적으로 분포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밀집되어 있는 곳은 바로 ‘올리브 잎’이다.

올리브잎추출액을 활발히 유통하고 있는 자연 건강 식품 기업 ‘콤비타’는 신선한 올리브잎의 효능에 대해 20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60여 종의 올리브나무를 연구하고 올러유러핀을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올리브나무를 찾기 시작했다. 그중 4종류의 올리브나무에서 높은 수치의 올러유러핀을 발견했고 선택된 올리브나무로 호주 청정 자연에 올리브 농장을 꾸렸다. 현재 콤비타 올리브 농장에는 약 180만여 그루의 나무가 서식 중이다.

콤비타 올리브 농장의 흥미로운 점은 바로 ‘무당벌레’이다. 무당벌레를 올리브 농장에 풀어 해충을 잡아먹도록 하여 농약이나 살충제 없이도 올리브나무가 피해 없이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 익충을 넘어 제3의 농부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콤비타 올리브 농장의 또 다른 특징은 ‘올리브가 자라지 않는 올리브나무’가 있다는 것이다. 콤비타의 올리브나무는 보통 성인의 키보다 작으며 어린잎이 자라난다. 콤비타 올리브 농장의 농부들은 매월 나무를 잘라내기 때문이다. 이는 신선한 올리브잎추출액을 얻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수확부터 추출까지 6시간을 넘기지 않는다. 올리브나무를 가장 잘 활용하는 지중해에서 올리브 잎을 뜨거운 차에 우려 마시는 것처럼 콤비타는 별다른 화학적 처리 과정 없이 열수추출공법을 활용해 올리브 잎을 추출한다. 이런 식으로 콤비타에선 일주일에 약 15,000리터의 올리브잎추출액을 생산해낸다. 이렇게 생산된 올리브잎추출액은 전 세계 55개국으로 수출된다.

콤비타 관계자는 “올리브 잎은 앞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하며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콤비타 올리브잎추출액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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