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 제작발표회가 열린 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한재석, 윤지민, 박세완, 장용우 감독, 배우 송원석, 경수진, 강지환, 이재윤. 조선생존기는 6월 8일 10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방송한다. 2019.06.04.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배우 강지환(42·조태규)의 구속으로 강지환이 주연을 맡았던 TV조선 주말극 ‘조선 생존기’가 대체 배우를 투입해 조기 종방한다.

16일 TV조선 측은 총 20부작으로 기획된 ‘조선 생존기’를 4회 축소하고 16회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첫 방송 된 ‘조선 생존기’는 지금까지 총 10회가 방송됐으며 강지환의 구속으로 인해 13, 14일 본방송과 재방송을 모두 휴방했다.

전날 ‘조선 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강지환이 맡았던 주인공 '한정록' 역할에 서지석(38)이 최종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대체 배우 투입으로 곧 촬영을 재개해 27일부터 11회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지환은 9일 오후 10시 50분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으며 1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12일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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