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선기.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키움 히어로즈 우완 김선기가 데뷔 첫 선발 등판의 기회를 잡아 KBO리그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0 승리를 거두고 2위 두산 베어스를 0.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2군에 머물다가 1군 선발 공백으로 기회를 잡은 키움 김선기는 첫 선발 등판에 5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기는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에 합류한 바 있다.

이날 키움의 타선도 불을 뿜었다. 2회 선두 박동원의 중전 안타, 임병욱과 이지영의 안타 등 3연속 안타로 2점을 올린 후 6회에 박병호의 우중간 2루타와 단타 2개, 김혜성의 2루타, 이정후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4점을 몰아치며 6-0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57승 39패, 두산과 0.5경기 차로 3위를 지켰으며 3연패의 삼성은 39승 1무 52패로 7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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