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e게임’.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지상파 최초의 e스포츠 예능 ‘왕좌e게임’에 대장암을 극복한 유상무가 출연한다.

18일 KBS는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왕좌e게임' 제작발표회를 열고 연예인과 비연예인, 프로게이머들이 게임 왕좌 자리를 놓고 서바이벌 대결을 펼치는 e스포츠 예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왕좌e게임’은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 베리굿 조현, 아나운서 김선근, 배우 심지원이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에게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를 배우고 정식 e스포츠 선수단의 일원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대장암 투병 후 오랜만의 고정 프로그램 출연인 유상민에 관심이 쏠렸는데, 유상무는 “아내의 보살핌을 받아 많이 회복됐다”며 LoL이 평소 좋아하는 게임인 데다 KBS가 게임방송을 만든다는 반가운 소식에 ‘왕좌e게임’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장으로 활약하며 유상무와 호흡을 맞출 장동민은 유상무와 함께 e스포츠 예능을 하는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하며 "게임 실력이 여전한지 궁금하다.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e스포츠 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조현은 지난달 '게임올림픽 2019:골든카드' 행사에서의 ‘아리’ 코스프레 의상 선정성 논란을 언급하며 “많은 분이 응원해주셔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바로 게임 프로그램에 섭외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10부작인 '왕좌e게임'은 오는 22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마이케이(my K), KBS 유튜브 e스포츠채널, KBS N 스포츠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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