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 평가서 갤럭시 버즈 유일하게 '최고(Excellent)' 등급

컨슈머리포트 무선 이어폰 평가 순위.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미국 소비자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CR)가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최고의 무선이어폰으로 선정했다.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애플 에어팟은 49위에 그쳤다.

컨슈머리포트는 해마다 40개 이상의 이어폰을 테스트 하고 있다. 최근 시중에 나온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의 음질과 디자인 등을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에 총점 86점을 줬다.

무선이어폰의 사용자 60%를 차지하고 있는 애플 에어팟의 경우 1·2세대 모두 56점을 받아 49위였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버즈는 최고 수준의 음질 등급을 획득한 최초의 휴대용 블루투스 이어폰 중 하나"라고 극찬하며 음질 평가에서 갤럭시 버즈만 유일하게 '최고(Excellent)' 등급을 매겼다.

또한 디자인과 배터리 수명에 대해서 "양쪽 이어폰을 연결하는 선이 없는 진정한 무선 디자인"이라며 "사용하기 쉬운 터치 기능과 6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뛰어난 오디오 품질을 제공하고 있으며, 간편한 터치 조정 기능을 갖췄다"며 "150달러 미만으로 책정된 가격은 갤럭시 버즈를 진정한 최고의 무선 이어폰 중 하나로 만든다"고 극찬했다.

갤럭시 버즈에 이어 2위는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6(80점), 원모어 iB프리 스포츠(76점), 앵커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76점), 보스 사운드스포츠 와이어리스(76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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