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상화.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강남(32)과 ‘빙속 여제’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30)가 결혼했다.

12일 강남과 이상화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에서 트로트 가수 태진아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강남은 이상화와의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금메달처럼 노력해서 그런 인생을 살아보겠다”, “(이)상화를 행복하게 해주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SBS TV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 3월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이 밝혀진 후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강남이 한국 귀화 절차를 밟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강남은 2011년 그룹 MIB 멤버로 데뷔했으며 그룹이 해체된 후 솔로 활동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병행해왔다. 최근에는 지난 5월 디모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예능 프로그램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상화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을 획득한 후 지난 5월 은퇴했다. 최근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고 방송활동을 준비 중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