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몸을 던져 희생하는 분들, 위험수당이라고 하는데 일반 사회에서는 ‘목숨 수당’으로 일컬어지기도 한다”며 질의를 시작했다.

지 의원은 “경찰, 해경, 소방공무원, 집배원 분들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는 분들인데 위험수당이 월 6만원 정도, 하루로 따지면 2000원 정도 한다. 좀 인상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라며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질의했다. 

이에 황 인사혁신처장은 “늘 그런 부분에 대한 인식은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수당 관련해서 운영하다 보면 대폭 인상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 의원은 구윤철 기재부 차관에게 “하루 2000원에 목숨 수당 갖고 우리를 위해 불길에 뛰어들고 범죄와 전쟁을 벌이라며 하면 좀 가혹한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구 차관은 “재정여건이 허용하는 부분에서 최대한 할려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고 답했다.

지 의원은 “저희들은 월 6만원을 20만원까지는 해주셔야 된다고 생각한다. 513조 예산 사상최대 재정확대 아닌가. 희생하는 분들을 위해 먼저 배려하는 것이 나라다운 나라 아닌가.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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