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양성을 통해 키워진 실력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여'

성남시자원봉사센가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발굴 및 양성과정에서 수강생들이 만들어낸 작품들 (사진=오준영)

[민주신문=경기|오준영 기자] 단순 자원봉사에서 벗어나 재능을 발굴하고 양성해 이를통해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재능양성과정을 통해 키우고 만들어냈던 작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13일 오후2시 성남시청 공감갤러리 공간에서 2019년 분야별 재능나눔전시회 기념식을 갖고 재능나눔 봉사자들의 작품을 전시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부터 분야별 재능나눔 봉사자 발굴 및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빚어낸 작품들을 올해 처음으로 전시해 눈길을 끌은 작품들은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그리고 캘리그라피다. 초보자라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분야별로 배운 솜씨를 마음껏 뽑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봉사단들은 이렇게 배운 재능들을 지역사회 공공과 공익행사에 기부를 함으로써 훈훈함까지 주고 있다. 단체명 '온새미로페페 이름의 페이스페인팅 봉사단의 경우는 지난 2018년부터 분당구 정자동 더하모니 마을음악회와 카페거리 축제, 서현동 서현문화의집 도깨비장터와 행복마을축제, 분당동의 큰사랑 나눔축제 등 축제의 한 축이 되기도 했다.

러블리팡팡의 풍선아트 봉사단은 성남아트센터 아름다운가게 13주년 행사와 성남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정자1동 카페거리 축제, 판교 운중천 개나리교 행복한 나눔오리 경주대회, 저소득 장애인돕기 곰두리콘서트 등 참여해 축제를 한층 더 빛내는 역할을 하는 등 기부문화에 앞장을 섰다는 평을 듣고 있는 봉사단들이다.

여기에 각종 공공행사에 멋진 글씨를 기부하고 있는 캘리사랑 캘리그라피 봉사단 활동도 돋보여 재능나눔 봉사자 양성과정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고 있다.

배움나눔 전시회를 준비한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이덕은 센터장은 "그동안 재능나눔을 위해 열심히 공부한 결과를 기부로 나눔봉사를 하고 있는 봉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재능기부가 지속될 수 있도록 배움나눔 전시회를 자주 가질 계획"이라며 확대할 뜻을 내비쳤다.

특히 이 센터장은 "시민봉사자의 자발적인 재능나눔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진만큼 이번 작품 전시회가 시민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장이되고 새로운 꿈을 실현하는 아름다운 시작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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