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일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귀를 의심케 하는 얘기가 나왔다고 해서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최고위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원총회가 시작되기 전에 의원들 간에 나눈 이야기가 방송 카메라에 담긴 것인데, 대화는 이렇다. “민식인지, 삼식인지” ‘민식이법’이 어떤 법인가? 불의의 사고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눈물과 슬픔이 담겨 있는 법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법에 대해 이런 식으로 희화화 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이것은 자유한국당이 민식이법을 대하는 태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며 “더 이상 국민들의 아픔을 볼모로 잡지 말고 신속하게 민생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도록 필리버스터를 전부 철회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