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진행하며 만난 뒤 등산하며 호감쌓아...지난해 8월 열애설 후 6개월 만에 열애 인정

HOT 출신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지난 4일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HOT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드디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4일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모두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같은 날 한 매체를 통해 열애설 보도가 나온지 단 하루만에 초고속으로 이를 인정한 것이다.

SM엔터 측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밝혔으며, 에이스팩토리는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에도 이미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공식 부인다. 하지만 6개월 후 다시 열애설이 불거지자 이번에는 입장을 바꿔 열애설을 인정했다. 

첫번째 열애설, 드러난 삼각관계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지난해 8월이다. 당시 두 사람이 제주도의 한 식당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본격적인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어 같은 캐릭터의 인형을 서로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게재해 열애의혹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그러나 시기가 좋지 않았다. 정유미와의 열애설이 터지기 불과 몇시간 전에 모델 우주안과의 열애설이 먼저 제기됐기 때문이다. 시간대 순으로 모델 우주안과의 열애설이 터진 후 몇시간만에 정유미와의 열애설이 다시 등장한 것이다. 그리고 방송인 오정연 역시 강타와의 인연을 공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단 하루 사이에 잇달아 3개의 스캔들이 터져서일까. 강타와 정유미는 당시 열애설과 관련 "친한 동료"라며 밝혔다. 또한 우주안과 오정연이 강타를 사이에 두고 둘 사이에 있었던 트러블까지 공개하면서 정유미와의 열애설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잊혀지는 듯 했다. 

HOT 팬클럽에서 연인으로 

그러나 불과 6개월만에 두 사람에 대한 열애설이 또 다시 불거졌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곧바로 열애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최초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두 사람이 비슷한 시간대의 라디오를 진행하게 되면서 MBC복도에서 자주 마주치게 됐으며, 특히 지인들과 같이 등산을 다니면서 호감을 쌓았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정유미의 과거 인터뷰가 주목받기도 했다. 정유미가 여러 차례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HOT를 쫓아다니던 팬클럽에서 배우가 됐다"며 "강타를 좋아했다"고 말해 열혈 팬심을 드러낸 바 있기 때문이다. 

열애설을 공식 인정한 후 정유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타는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이다. 최근 들어 진자한 만남을 시작했다"면서 "걱정도 많았지만, 제가 선택한 결정을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정유미가 진정한 성덕이 됐다"며 축하하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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