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법인 엔씨웨스트 ‘팍스 이스트 2020’ 시연 버전 선보여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미국에서 신개념 인터렉티브 음악 게임인 퓨저(FUSER)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엔씨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대표 윤송이)는 27일(현지기준)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하는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PAX East 2020)’에 참가해 퓨저의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퓨저는 엔씨웨스트가 퍼블리싱 하고, 미국의 음악리듬 게임 전문 개발사인 하모닉스가 제작한 신개념 인터랙티브 음악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가상의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믹스(mix)해 퍼포먼스 하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이용자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직접 선택하고 아티스트의 보컬, 베이스 라인, 악기 사운드 등을 믹스해 자신만의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
또 이용자는 싱글과 멀티플레이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퓨저에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곡을 포함해 팝, 랩/힙합, R&B, 댄스, 록, 컨트리뮤직, 라틴과 중남미 음악까지 100곡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수록될 예정이다. 이번 팍스 이스트 2020 공개 시연 버전에는 16곡이 수록됐다.
윤송이 엔씨웨스트 대표는 “퓨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음악 게임”이라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만들어낼 창의적인 사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퓨저는 올해 가을 북미와 유럽에 출시될 계획이며, 플레이스테이션 4(PlayStation 4, PS4), 엑스박스 원(Xbox One), 닌텐도 스위치, PC(윈도우) 등 4개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엔씨웨스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퓨저의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