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사실 유포한 장모 대신증권 센터장 법적조치 예정"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최근 불거진 라임자산운용 인수설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1일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라임자산운용 인수단에 당사가 참여하기로 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며, 해당 발언은 발언 당사자의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매체는 장모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의 녹취록을 통해 롯데손해보험이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이된 라임자산운용 인수에 참여할 것이라는 주장을 보도했다.

장 씨는 지난해까지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으로 근무하며 해당 지점에서만 라임펀드를 수천억원 가량 판매한 인물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장씨는 올해 1월 라임사태 피해자와 나눈 대화에서 "롯데손보가 1조4000억 원을 운용하고 있다"며 "여기서 자금이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장씨가 환매가 중단된 라임운용의 인수를 추진하는 데 롯데손보가 자금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피해자를 안심시킨 것이다.

롯데손보 측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롯데손해보험의 라임자산운용 인수설은 사실 무근이라는 점을 밝힌 바 있다”며 “롯데손보는 라임자산운용을 인수하려고 검토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을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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