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생당이 제3지대 정당 자리잡도록 하겠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과 광주지역 후보들이 기호 3번을 손가락으로 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민생당은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일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민생당 손학규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지도부는 광주 지역구 총선 후보자와 함께 5·18묘지를 참배하고 민주의 문으로 이동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손 위원장은 "제3지대 민생당이 자리를 잡아 일하는 정치로 만들겠다"며 "오로지 민생만을 모토로 내건 민생당의 필생을 위해 광주시민이 굳건히 지지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명록에 손 위원장은 '광주 5월 정신 받들어 거대양당 싸움정치 끝내고 다당제 연합정치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2월말 출범한 민생당은 4.15 총선 슬로건을 ‘오로지 민생’으로 결정했다. 민생당은 “거대양당의 권력다툼과 낡은 이념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문제를 최우선 목표로 하여 오로지 민생만 바라보고 뛰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친여권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도 광주를 찾아 21대 총선 출정식을 열었다. 이근식 열린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손혜원·정봉주·박홍률·최강욱·김진애 공동 선대위원장, 김의겸·최강욱 등 비례대표 후보 등이 참석해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여권 지지층에 표를 호소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