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준 확진자 1만62명... 사망자 174명
사망자 대부분 60대 고령에 기저질환자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74일 만이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86명 늘어 누적 환자는 1만62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경기도가 23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9명), 경북(5명), 강원(2명), 충북(1명), 충남(1명), 전북(1명), 전남(1명), 경남(1명), 인천(1명), 광주(1명) 등이다.
 
또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2명이다. 이로써 이날까지 해외유입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사례는 647명으로 늘었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된 환자는 전날보다 193명 늘어 모두 6021명, 사망자는 5명 늘어  174명으로 증가했다.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6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74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6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래픽=박영석 기자
앞서 지난 1일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로 숨진 확진 환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 고령 환자에 기저질환(지병)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164명을 분석한 결과 고혈압이 66%로 가장 많았고, 당뇨(44%), 치매(33%), 호흡기계 질환(30%), 심장질환(23.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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