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대 일하는 국회 원 구성을 위해 미래통합당의 대승적 결단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미래통합당의 보이콧은 산적한 국정현안을 외면하는 국정 보이콧이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비상상황대응에 최전선에 있어야 할 국회가 미래통합당의 보이콧 때문에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과거의 낡은 관행을 내려놓고 일하는 국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데 협력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상시 여야가 정책·노선·이념의 차이로 다투는 것은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다. 그러나 국가 비상상황에서는 하나로 힘을 모으는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비상상황에서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정치, 그것이 바로 국민이 원하는 정치의 품격이다”고도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재차 “21대 국회는 아직 원 구성을 다 마치지 못했고 국회에 제출된 3차 추경안은 2주째 세월만 보내고 있다. 미래통합당도 과거 여당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상시국에 초당적으로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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