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실적은 좋지만 수출,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는 부진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7월 2일 기준으로 카셰어링 서비스 플랫폼 쏘카의 회원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과 달성은 쏘카 서비스가 시작한 지 9년 만에 일이다.

2일 쏘카가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는 회원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쏘카는 지난 2011년 제주도에서 100대의 차량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했고 9년째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4천여개의 쏘카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1만2,000여대의 쏘카가 운영 중이다.

쏘카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쏘카패스’, 법인 전용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 기간제 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는 정식 출시 1년 만에 누적 구독자수가 19만명을 넘어섰다고 쏘카측이 설명했다.

쏘카는 6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쏘카 어워즈’ 시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1년 첫 서비스 시작부터 지난달 15일까지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많은 차종을 이용한 ‘버라이어티 차종’, 가장 많은 쏘카존을 이용한 ‘버라이어티 쏘카존’, 그리고 가장 오랜 시간 쏘카를 이용한 ‘장시간 이용’ 등 총 세가지 부문에서 각각 1등(1명), 2등(2명)을 뽑는다. 수상자 발표는 2일 오후 쏘카앱을 통해 발표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는 효율적인 차량 이용방식으로 공유를 선택한 600만의 이용자와 함게 이동의 가치를 바꿔 나가고 있다”며, “카셰어링을 넘어 기술과 데이터로 일상의 다양한 이동 편의를 확장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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