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빅피처, 글로벌 3위 전기차 도약 밑그림 완성

기사승인 2020.07.06  17:44:01

공유
default_news_ad2

- SK 최태원 회동으로 배터리 3사 그룹 수장 만남 종지부
공급망 구축 완료…2025년 목표 56만대 판매 준비 끝내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지난 1월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그룹 신년인사회를 갖고 있다. ⓒ 2020년 현대차그룹 신년인사회 유튜브 캡처.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의 전기자동차 글로벌 3위 도약 밑그림이 완성된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완료하며 미래차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오는 7일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공장에서 만남을 끝으로 국내 배터리 3사 그룹 수장의 회동에 중지부를 찍을 예정이다.

회동은 지난 5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이어 지난달 LG 구광모 회장, 이달 SK그룹 최 회장 등으로 3개월간 걸쳐 이뤄졌다.

정 수석부회장이 이처럼 배터리 확보에 공을 들인 것은 변화하는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시장 선점에 승산이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가파르게 전환되고 있다.

블룸버그NEF(BNEF)가 올해 5월 예상한 향후 자동차 시장 전망도 같다. BNEF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40년까지 전기차가 전 세계 신규 승용차 판매의 58%, 전체 차량 판매의 31%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 예측이다. 전기차 점유율도 오는 2030년 30%에 이른다는 전망이다.

현대차가 지난해 발표한 ‘2025전략’도 미래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자동차산업이 기존 제조업에서 종합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미래 투자비용의 3할이 미래차 시장 준비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약 61조원을 투자하는 청사진을 내놨고, 이 가운데 약 20조원을 향후 미래차 시장을 좌우할 전동화와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신사업 기술 확보에 투자한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전경 ⓒ 허홍국 기자

선결 과제는 ‘품질혁신’

정 수석부회장은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전기차 56만대, 수소전기차 11만대 등 총 67만대의 전동화 차량을 판매해 글로벌 전동차시장 3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 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선보일 계획이다.

하지만 먼저 해결해야 할 품질혁신과제가 남아 있다. 품질혁신은 최근 잇따른 현대차 신차 품질 불량 논란으로 수면위로 불거진 상태다.

그나마 현대차 노사가 품질혁신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강성 노조로 분리되는 현대차 노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품질혁신에 자발적으로 나선 것. 이는 2분기부터 불어 닥친 실적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올 2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24% 줄어드는 등 전체적인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24일 고용안정위 품질세미나에서 ‘품질혁신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완벽한 품질 확보와 시장 수요에 따른 생산 극대화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 발표된 노사 공동선언문은 고객만족 위한 완벽품질 목표 달성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력에 방점을 찍었다. 이 때문에 올해는 노조의 하투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은 오는 7일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공장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허홍국 기자

수요 확보 반가운 배터리 3사

LG화학ㆍ삼성SDIㆍ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는 정 수석부회장 회동을 반기는 분위기다. 미래 먹거리인 배터리 분야에서 수요를 확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이른바 미래차 ‘코리아’ 동맹인 셈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관련시장 글로벌 7위에서 5위까지 도약을 넘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글로벌 누적 전기차용 배터리 총량은 LG화학이 점유율 24.2%로 1위, 삼성SDI가 6.4%로 4위, SK이노베이션이 4.1%로 7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은 올 1분기 코로나19 여파와 유가 급락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배터리 수요 확보로 도약의 마중물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이노베이션 사업은 석유와 화학, 석유개발사업과 배터리, 소재 등 5가지 분야 중 매출 비중이 큰 석유와 화학 사업 부문이 수요 회복세에도 저유가를 기록, 고전 중이지만 미래 성장성이 큰 배터리 사업이 이번 회동으로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허홍국 기자 skyhur@naver.com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