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폭스바겐 순수 전기 SUV 'ID.4'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3일(현지시각) 폭스바겐 브랜드 순수전기차 'ID.4'가 온라인을 통해 글로벌 론칭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ID.4는 앞서 출시한 ID.3와 비슷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그릴 부분이 없는 전면부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시도했으며,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로 스포티한 느낌과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용량은 543리터로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1575리터까지 늘어난다.

구동계에는 영구적 동기화가 가능한 PSM 모터가 장착돼 있다. 최고출력 204마력(150kW)에 310Nm의 최대토크를 낸다. 최고속도는 160km/h이며, 0-시속 100km 가속에는 8.5초를 끊는다.

배터리는 493kg 무게의 77kWh 용량을 탑재했다. 완충 시 WLTP 기준으로 최장 520km 주행할 수 있다. 125kW 전력으로 30분만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유럽의 충전소 인프라를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ID.4에 적용된 주행보조 장치로는 차선 유지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 전방추돌 경고 장치인 자동 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교통상황 파악 및 정지·출발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ID.4 퍼스트 에디션은 두 가지 트림으로 나오며 2020년 말 유럽 시장에 총 2만7000대로 한정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ID.4 퍼스트 트림이 4만9950유로(독일 판매가 기준), ID.4 퍼스트 맥스 트림이 5만9950유로이다. 독일 기준 보조금은 9480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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