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서종열 기자]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의 차기 이사장에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사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뉴시스

교직원공제회의 차기 이사장에 김상곤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교직원공제회 차기 이사장에 대한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직원공제회 임원추천위원회는 2명을 차기 이사장 후부로 추천해 청와대에 보고했다. 김 전 부총리는 최종 후보 2명에 포함됐다. 

김 전 부총리는 2017년 7월부터 다음해 10월까지 1년 1개월 동안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퇴임 후 2019년 3월부터는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교직원공제회의 차기 이사장 선임 과정이 빠르면 11월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청와대의 인사검증 절차가 끝나면 외부인사가 포함된 교직원공제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최종후보가 결정된다. 이후 교육부 장관이 승인만 받으면 된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운용자산만 33조 원에 달하는 투자업계의 큰손이다. 

차성수 전 이사장은 지난 1월 사임했으며, 3월부터 현재까지 이진석 회원사업이사가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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