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청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달 저는 오송 진단키트 공장과 당진 태양광 발전 단지를 찾았다. 그리고 한 달 만에 다시 충청권에 왔다.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세종에 주민등록을 두고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로 일했던 2년 7개월 13일은 제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럽고 알찬 기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지금 충청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이다”며 “전국을 잇는 교통망의 중심이자 ‘환황해권 경제 물류’의 허브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가 균형발전 추진의 일환으로 “서울의 매력적인 미래를 위해, 서울은 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의 경제, 금융, 문화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세종에는 국회의 완전 이전을 목표로 하는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구체안을 곧 국민 앞에 상세히 제시하겠다”며 “대전의 중소벤처기업부 이전 여부는 대전시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한편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을 지원하겠다. 대전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세종 분원 설치 등을 돕겠다”고도 강조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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